한서희, 극단적 시도 고백→악플 법적 대응...바람 잘 날 없는 SNS
입력: 2020.01.21 00:00 / 수정: 2020.01.21 00:00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 후 도 넘은 악플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서희 SNS 캡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 후 도 넘은 악플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서희 SNS 캡처

도 넘은 악플에..."너희가 나 유명하게 만들어줬잖아"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극단적 선택 시도 후 겪은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한서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실에 대해 도 넘은 악플이 이어지자 한서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서희는 18일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이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고 이후 인하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병원에서 관계자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저질렀다는 점도 밝혔다.

한서희는 "인하대 병원 관계자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변명 같겠지만 생각이 전혀 안 납니다. 제가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글 한번 올리지 않으시고 저 걱정해주신 거 너무나 죄송하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서희가 인하대 병원에서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한서희 SNS 캡처
한서희가 인하대 병원에서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한서희 SNS 캡처

하지만 한서희의 극단적 시도 고백에도 악플러들은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20일 한서희는 자신이 받은 도 넘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의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한서희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거기선 행복하세요"라고 적혔다.

결국 한서희는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SNS에 "네이버 기사 댓글 악플 PDF로 보내주시면 된다. 맨날 질질 짜고 봐달라고 하면서 왜 또 댓글 쓰고 XX이야"라고 밝혔다.

또 "내가 '관종'(관심에 목매는 사람)라고? 사람들은 누구나 관심을 원해. 하지만 너희는 하나도 안 유명하고 난 유명한 거 그 차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가 나 유명하게 만들어줬잖아. 누가 유명해지고 싶대? 내가 뭘 하는지 하나하나 다 친히 기사도 내주시고 거기에 반응해서 댓글 달고 반응 하나하나 다 하는 쫄따구 같은 XX들"이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다. 또 과거 빅뱅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과거 한서희는 SNS에서 발언들로 잦은 논란을 빚었다. "뽀뽀함. 니네 오빠들이랑 너희는 못하지?"와 같이 아이돌 팬들에 대한 도발 발언, "여자 죽이면 남자 오조오억명 때려죽일 것"과 같은 과도한 페미니즘성 발언으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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