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쇼핑몰 대표 박현선이 이필립에게 프러포즈 받은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박현선 SNS 캡처

박현선, 발레리나 출신 기업가...로열패밀리 이필립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출신 기업가 이필립과 기업인 겸 무용가 박현선의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에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Will you marry me? yes(나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네)"라고 적으며 이필립에게 프러포즈 받은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이필립과 박현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과거 이력도 화제가 됐다.

박현선은 대학 시절 무용을 전공한 발레리나다. 현재 의류와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쇼핑몰의 CEO로 팔로워 13만여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면서부터다. 그는 2010년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출연했으며, 2014년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에픽하이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이후 그는 온스타일 '하우 투 핏', Mnet '아찔한 소개팅' 등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로열패밀리 출신 이필립은 2007년 연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더팩트 DB

이필립은 로열패밀리 출신 이력으로 화제가 됐다. 이필립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유명한 IT기업 STG 사의 이수동 회장이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G는 연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수동 회장은 지난 2008년 MBC '성공스토리'에 출연해 미국의 저택을 공개한 바 있다.

이필립이 배우 출신 사업가라는 점도 다시금 관심을 모았다. 이필립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남자이야기' '시크릿가든'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드라마 '신의'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8년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현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달 3일 스포츠월드의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스포츠 월드는 '이필립이 30대 쇼핑몰 모델 겸 대표 A 씨와 약 2년째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A 씨가 박현선이라는 점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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