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분씩 3부로 편성 변경[더팩트 | 정병근 기자] '스토브리그' 한 회가 3부로 쪼개진다.
15일 SBS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17일 방송분부터 20분씩 총 3부로 나뉘어 방송된다. SBS는 "모바일 이용 시청자들이 늘고 있고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패턴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는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지난해 4월부터 40분씩 3부로 방송하고 있다. 드라마로는 지난해 종영한 '배가본드'를 3부로 나눠 편성했던 바 있다. 에능보다 방영 시간이 짧은 드라마를 3부로 나누면 20분씩이라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스토브리그'는 1회 시청률이 5.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그쳤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가장 최근 방송된 9회는 15.5%를 기록했다.
'스토브리그'는 설 연휴인 오는 24, 25일 결방이 확정됐다. 지난달 28일 '2019 SBS 연예대상'으로 인해 결방된 것에 이어 두 번째고 방송 일수로는 3일을 건너뛰게 됐다. '스토브리그'가 3부 쪼개기 편성과 결방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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