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아버지 전영록과 어머니 이미영의 이혼을 언급했다. /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
"전영록과 8년 넘게 같이 살아...이미영 그리웠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전보람이 아버지 전영록과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보람은 어머니 이미영과 함께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어렸을 적 이혼한 부모님 전영록과 이미영에 대해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 아버지 전영록과 8년 넘게 같이 살았고 엄마인 이미영과 떨어져 살았다"며 "그때는 주변에서 다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그때는 어리니까 잘 몰랐다.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보람은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며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 내가 잘 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빠에게 아이가 둘 있다. 아빠 인생이니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엄마에게는 우리밖에 없어서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 난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은 1985년 결혼했지만 12년 만인 1997년 이혼했다. 이후 전영록은 1999년 재혼했다. 이미영은 2003년 재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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