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신스틸러' 음문석, 25초면 충분하다
입력: 2020.01.14 00:00 / 수정: 2020.01.14 00:00
지난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을 맡아 열연한 가수 겸 배우 음문석. /SBS 제공
지난해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장룡 역을 맡아 열연한 가수 겸 배우 음문석. /SBS 제공

'미운우리새끼' 새로운 아들로 합류 '기대 UP'

[더팩트|박슬기 기자] 1분도 아닌 단 25초. 가수 겸 배우 음문석이 '미운우리새끼' 예고편만으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열혈사제'로 얼굴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미운우리새끼'로 2020년 '대세'를 예고했다.

음문석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말미 예고편 영상에 등장했다. 25초 남짓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의 모습은 솔직, 과감 그 자체였다. 그는 오는 19일 방송부터 새 아들로 합류한다.

영상에서 음문석은 "팬티를 다 입었네"라며 수건으로 하체만 가린 채 등장했다. 이를 본 MC 신동엽은 "새로 입을 팬티가 없는 거냐"며 놀랐고, 서장훈 역시 "저러고 나온다고?"라며 두 눈을 크게 떴다. 이처럼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 음문석은 이후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미우새'의 박중원 PD는 이런 뜨거운 반응에 놀라워했다. 박 PD는 13일 <더팩트>에 "음문석 씨가 '열혈사제'에서 맡았던 캐릭터와 지난해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 때문에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음문석은 지난해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박진영의 'Swing Baby(스윙 베이비)'로 2부 오프닝 무대를 열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음문석이 SBS 미운우리새끼에 새로운 아들로 합류한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음문석이 SBS '미운우리새끼'에 새로운 아들로 합류한다.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박 PD는 음문석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TV에서 늘 보던 사람들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문석 씨는 엄청난 삶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이다. 이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는 그의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우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음문석 씨가 긴 무명기간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는지 볼 수 있다"며 "굉장히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우새' 예고편이 나간 이후 음문석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박PD의 말처럼 일부 시청자들은 '열혈사제' 속 그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 누리꾼은 포털사이트에서 "이분 넘 응원하고 싶네요. 매력이 넘쳐 넘쳐 주체 불가능"(al12****) "기대되네요 본방사수 할게요"(youn****) "우리 롱드래곤 오빠가 잘 돼서 너무 좋아요"(pink****) "이분 노래랑 춤실력이 보통 아니시던데~~팬됬어요.음문석 홧팅입니다"(kars****) "미우새 다음주 롱드덕에 시청률 고공행진할거에유~꼭 본방사수할께요"(jiho****)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음문석은 지난해 4월 종영한 '열혈사제'에서 똑 단발머리 깡패 장룡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충청도 사투리에 깐족대는 성격으로 '롱드래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후 그는 이 작품으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배우로 인정받았다.

음문석은 Mnet 댄싱9에 출연해 남다른 춤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Mnet 댄싱9 캡처
음문석은 Mnet '댄싱9'에 출연해 남다른 춤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Mnet '댄싱9' 캡처

음문석의 이력은 화려하다. 가수와 댄서, 영화감독,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가수 더원의 보컬 레슨을 받고 2005년 SIC라는 이름의 가수로 데뷔한 그는 아쉽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포기하지 않고 래퍼 원샷, 코모와 몬스터즈라는 3인조 그룹을 결성하고 재기에 힘썼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하지만 가진 재능은 많았다. 음문석은 2013년 Mnet 댄스 경연프로그램 '댄싱9'에서 캡틴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7년엔 단편영화 '미행'의 연출을 맡아 영화감독으로도 변신했다. 이후 2017년 드라마 '귓속말'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에서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처럼 긴 무명기간을 거치며 다방면에서 활동한 그는 마침내 '열혈사제'로 빛을 보고, '미운우리새끼'로 2020년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음문석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2020년엔 음문석 씨가 여러 통로를 통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파이프라인' 개봉을 앞두고 있고, 드라마도 여러 작품을 보고 있다"며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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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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