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프로포커' 김학도, 도박치유기금 2000만원 쾌척
입력: 2020.01.12 17:22 / 수정: 2020.01.12 18:54
방송인 김학도(KMGM 수석 팀프로)가 도박중독 환자들의 치유기금으로 2000만원을 쾌척했다. /더팩트 DB
방송인 김학도(KMGM 수석 팀프로)가 도박중독 환자들의 치유기금으로 2000만원을 쾌척했다. /더팩트 DB

자선홀덤 페스티벌 100인 초청 대회 우승은 배우 김재용

[더팩트|강일홍 기자]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약중인 방송인 김학도(KMGM 수석 팀프로)가 도박중독 환자들의 치유기금으로 2000만원을 쾌척했다.

김학도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보광로 KMGM 이태원점에서 가진 '김일태 화백 아트뱅크배-자선홀덤 페스티벌 100인 초청' 행사를 진행하던 중 미리 준비해온 봉투를 꺼내 한국투명성 사무처장 이도경 이사에게 직접 전달했다.

기금 전달과 관련해 그는 "프로선수로 데뷔한 이후 획득한 총 8000여만원의 상금 중 25% 정도를 내기로 했다"면서 "올해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 액수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인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하며 '홀덤 토너먼트 합법화' 홍보대사도 맡고 있는 김학도는 이날 전설의 포커선수 차민수 씨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변호사, 현역 프로바둑기사 등 각계각층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박의 무서움은 중독'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배우 김재용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재용은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올라 대역전 우승을 해 김일태 화백의 특별 우승상인 순금화를 수상했다. /이태원 KMGM=강일홍 기자
배우 김재용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재용은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올라 대역전 우승을 해 김일태 화백의 특별 우승상인 '순금화'를 수상했다. /이태원 KMGM=강일홍 기자

연예인 중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 씨를 비롯해 가수 나미 이프로, 배도환, 방송인 김창렬, 개그맨 김현철 차승환 김한율 등이 참석해 직접 선수로 출전했다.

한편 이날 초청된 100인인 아마추어들이 벌인 홀덤대회에서는 지난해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열연한 배우 김재용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홀덤대회는 예상 밖으로 뜨겁게 진행돼 한편의 드라마를 썼다. 김재용을 비롯해 바둑기사 양건 안성준 홍민표 그리고 음반기획자 유대영이 100명 중 최종 5인으로 대결했다. 김재용은 5위로 최종 라운드에 올라 대역전 우승을 해 김일태 화백의 특별 우승상인 '순금화'를 수상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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