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입맞춤 뒤 마주한 벽
입력: 2020.01.12 10:58 / 수정: 2020.01.12 10:58
11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방송 캡처
11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가 입을 맞추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방송 캡처

서로의 마음 확인..로맨스 본격화 될까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손예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7회에는 리정혁(현빈 분)이 윤세리(손예진 분)를 향한 혼란스러운 자신의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입을 맞추면서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공항으로 향하던 길에 트럭 부대에 포위된 윤세리를 구하러 달려온 리정혁은 치열한 총격전 끝에 어깨에 총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 이에 윤세리는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향해 거칠게 운전했다.

북한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을 포기하고 리정혁을 구하는 길을 택한 그녀의 절박하고도 단호한 태도는 두 사람의 감정이 무르익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의식을 찾은 리정혁은 여전히 떠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윤세리를 질책했지만, 이내 그녀가 수혈해준 덕분에 자신이 살아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런 뒤 서러워 눈물 흘리는 윤세리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입을 맞췄다.

리정혁은 약혼녀 서단(서지혜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서단 역시 처음부터 그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 "어쨌든 우리 결혼이 변동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들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서단이 윤세리의 진짜 정체를 알아채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웨딩 잡지에 실린 기사를 통해 윤세리가 대한민국 재벌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단은 리정혁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추궁했다.

윤세리 역시 더 이상 리정혁의 도움을 받지 않기 위해 구승준(김정현 분)과 협력해 귀국하기로 결심했다. 이제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리정혁과 윤세리는 현실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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