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하룡 12일 모친상,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
입력: 2020.01.12 09:43 / 수정: 2020.01.12 17:43
어머님이 오늘 편안한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임하룡은 평소 어머니를 지극 정성 모셔온 효자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어머님이 오늘 편안한 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임하룡은 평소 어머니를 지극 정성 모셔온 효자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14일 발인, 장지는 일산 자유로 청아공원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임하룡이 모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 7호실(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일산 자유로 청아공원이다.

임하룡은 평소 어머니를 지극 정성 모셔온 효자로 이날 별세한 고 김온수 씨는 심장병 등 지병과 노환이 겹쳐 최근까지 요양원에 머물렀다.

임하룡은 12일 오전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어머님이 오늘 아침 편안한 곳으로 떠나셨다"면서 "그동안 온 가족이 요양원을 자주 오가며 늘 마음의 대비는 했지만 막상 이렇게 떠나시니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울먹였다.

그는 또 "외할머니가 99세까지 사셔서 어머니도 장수하실 것으로 믿었지만, 지병이 있으시고 최근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70년대 후반 연극무대를 거쳐 개그맨으로 데뷔한 임하룡은 90년대 중반까지 '헐랭이' '쉰옥수수' 등의 별칭으로 불리며 TV 코미디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

99년 영화 '얼굴'에 출연하며 스크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범죄의 재구성' 등의 단역을 거쳐 '웰컴투 동막골'에서 순박한 인민군 하사 역으로 출연했다.

그에게 배우로 깊이 각인된 작품은 2005년 개봉된 영화 '웰컴투 동막골'이다. 당시 그는 동명작품 연극에 출연한 뒤 배우 신하균과 나란히 영화에도 연달아 캐스팅 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늦깎이 배우로 활약중이며, 지난해 OCN 16부작 드라마 '구해줘2'에서는 마을 이장 역을 연기해 또 한 번 맛깔스런 감초연기로 각광을 받았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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