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닥터 두리틀'이 11일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닥터 두리틀' 스틸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8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닥터 두리틀'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스타워즈9)'는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지난 11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과 동시에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64만8651명에 이른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영화다. 이 작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했던 시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한 영화로 출연·제작도 함께했다.
2위를 차지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어둠의 지배자 카일로 렌과 이에 맞서는 레이의 운명적 대결과 새로운 전설의 탄생을 그렸다. 무엇보다 42년간 이어온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라는 점에 눈길이 간다. 누적 관객은 28만3409명이다.
한국 영화 '백두산'은 '닥터 두리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780만7369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할리우드 영화 '미드웨이'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