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아내, 김건모·장지연 주선 사실무근"
입력: 2020.01.10 14:37 / 수정: 2020.01.10 14:37
강용석 변호사가 내 아내는 김건모와 장지연을 모른다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캡처
강용석 변호사가 "내 아내는 김건모와 장지연을 모른다"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영상 캡처

"집사람, 김건모 장지연 둘 다 몰라"

[더팩트|박슬기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아내가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9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저희 집사람은 김건모와 장지연을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에서는 강 변호사의 아내와 이현우 부인, 장지연의 지인 L씨가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싱카'는 장지연과 주고받은 문자도 공개했다. 문자에서 장지연은 "그분들이 저를 소개해준 건 사실이다. 가방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 없다"며 "선의로 소개해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건모(왼쪽)과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DB, 장지연 앨범 커버
김건모(왼쪽)과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DB, 장지연 앨범 커버

이와 관련해 강 변호사는 "저희 집사람이나 가수 이현우 씨 부인이 소개해줬다고 하려면 김건모를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집사람은 김건모 자체를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우 부인이 원래 (장지연 씨를) 안다. 그리고 김건모를 아는 A씨가 있다. 그래서 그 두 분이 이야기돼서 소개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로세로연구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퍼지니까, 진짜로 장지연과 김건모를 소개해 준 분이 화가 나서 보내줬다"며 김건모 지인이 김건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건모의 지인은 "지연이도 오빠도 답도 전화도 없는 거 보니 저 문자 진짜 지연이가 한 건가 보다. 난 정말 아무것도 바란 적 없고 두 분 행복하기만을 바랐는데 이젠 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저 자신을 위해서 저도 해명하고 싶어진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방이나 받자고 소개해주는 여자가 되는 건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해 12월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 변호사는 피해자 A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김건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 인터뷰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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