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딸과 비밀스러운 눈맞춤 "쉿"
입력: 2020.01.10 10:26 / 수정: 2020.01.10 10:26
tvN 하이바이, 마마!는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tvN 제공
tvN '하이바이, 마마!'는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tvN 제공

'하이바이, 마마!', 2월 첫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하이바이,마마!'가 베일을 벗을수록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tvN 제작진은 10일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행복해 보이지만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 서우진은 행복해 보이지만 엇갈린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쉿! 내가 보고 있는 건 비밀이야'라는 문구는 가족이 가진 사연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차유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가 하늘에서 49일간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뜻밖에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환생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규형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가슴 깊이 묻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로 분한다.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와 사별 후 성격마저 변해버린 인물로,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조강화 앞에 생전 모습 그대로의 차유리가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고보결은 절망에 빠진 조강화에게 찾아온 두 번째 가족 오민정으로 분한다.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으로 애정 표현은 서툴지만 차유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딸 조서우에게 최선을 다한다.

제작진은 "고스트 엄마 차유리, 그리고 정 많고 사연도 많은 귀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중함'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고스트 엄마 차유리가 이 특별한 가족과 그려나갈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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