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백두산' 질주 막은 로다주
입력: 2020.01.10 05:00 / 수정: 2020.01.10 05:00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닥터 두리틀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닥터 두리틀 스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영화 '닥터 두리틀'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닥터 두리틀' 스틸

'닥터 두리틀', 국내 박스 오피스 1위 차지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등판으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의 흥행 질주가 한풀 꺾였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봉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영화 '닥터 두리틀'(감독 스티븐 개건)이 이날 하루 동안 10만 7987명을 동원, 누적 관객 10만 838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016개 스크린에서 4439번 상영한 결과로, 박스오피스 1위다.

이번 작품의 오프닝 스코어가 관심을 받는 건 무려 20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은 개봉 이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독주했다. 하지만 '아이언맨'으로 사랑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작품이 등장하면서 독주는 꺾이고 말았다. 현재 '백두산'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도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갔다.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은 20일 만에 3위로 하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백두산'은 20일 만에 3위로 하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영화를 본 국내 관객들의 반응은 좋다. 앞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숨을 거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그리워 관람을 했다는 이들도 많다. 관객들은 "역시 로다주 편안하게 보기 좋았음"(ejls****)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완벽함 그 자체. 그리고 사실 아이언맨이 그리워 보러 간 마음도 있다"(tjdr****) "역시 로다주는 로다주다. 믿고봄"((ghdg****) "로다주 나오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동물이랑 케미 무엇. 새해에 보기 딱 좋은 듯 따뜻하고 훈훈함"(he2e****)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영화다. 이 작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 시리즈에 참여했던 시간부터 오랜 기간 준비한 영화로 출연·제작에도 함께했다. 또 프로듀서 출신인 아내 수잔 다우니와 일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단이라고 불리는 팀 다우니가 모두 이 작품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배우 톰 홀랜드, 라미 말렉 등이 닥터 두리틀에서 동물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영화 닥터 두리틀 포스터
배우 톰 홀랜드, 라미 말렉 등이 '닥터 두리틀'에서 동물 목소리 연기를 했다. /영화 '닥터 두리틀' 포스터

이 작품에는 또 다른 사연이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다. 실제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그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면서 달라진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에 반영해 진정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와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 '마스크 오브 조로'로 유명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단지 세상의 끝' '미드나잇 인 파리' 등에 출연한 마리아 꼬띠아르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이처럼 등장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판도를 단숨에 바꿔버린 '닥터 두리틀'. 덕분에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관심을 입증했다. 2020년 새해부터 좋은 기운으로 시작한 만큼 1월의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쓸지 관심이 집중된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 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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