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는 오는 2월 21일 개봉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예고편 영상 캡처

라미란, 4선 국회의원으로 변신

[더팩트｜박슬기 기자] 오는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가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

배급사 NEW는 지난 8일 '정직한 후보'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며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거짓말쟁이 주상숙이 한순간에 '진실의 입'을 얻게 되면서 인생 최고의 위기를 맞닥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주상숙은 '누구나 행복한 세상' '누구나 부자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직, 소신, 봉사, 신뢰'로 일하는 서민의 일꾼인 척하지만 사실 4선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불사하는 인물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에는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영화 '정직한 후보' 예고편 영상 캡처

주상숙은 할머니 김옥희(나문희 분)의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되게 해주세요"라는 간절한 기도로 '진실의 입'을 얻게 된다. 그는 지나치게 솔직해선 안 되는 상황에서 원치 않게 속마음을 말하게 되면서 난감한 상황에 빠진다. 여기에 주상숙의 폭탄 발언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열정부자 보자관 박희철(김무열 분)과 외조 전문 허세 남편 봉만식(윤경호 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정직한 후보'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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