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몰래 내림굿"..'라디오스타' 정호근, 무속인 된 사연
입력: 2020.01.09 07:46 / 수정: 2020.01.09 07:46
배우 정호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 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캡처
배우 정호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 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캡처

내림굿 받은 뒤 이혼위기도 겪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34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해온 정호근은 왜 무속인이 됐을까.

정호근은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다던 정호근은 "신기를 누르기 위해 신당을 모시고 살았다. 어느 날 기도를 하는데 '너 이제 죽어', '이제 네 밑으로 간다'더라. 내 자신들한테 온다는 거였다"고 무속인이 되기로 결심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 몰래 내림굿을 받았다. 얘기를 하려고 해도 바쁘다면서 틈을 안주더라. 그러다 어느날 느닷없이 전화 받자마자 '무당 됐다'고 했더니 조용하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그리고 다음에 다시 전화했더니 대성통곡하더라. 나도 슬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위기를 겪었지만 무사히 극복했다. 정호근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호근은 "미국에 있던 아내를 설득하려 했는데 이혼하자더라. 그러다 신당을 열기 직전 아내가 제 선택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하더라"며 "집사람이 이런 남편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안됐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2014년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힌 후 무속인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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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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