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연수 "5살 때부터 일..지쳐 떠났다"
입력: 2020.01.09 07:26 / 수정: 2020.01.09 07:26
배우 이연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이유와 라스베이거스 잭팟 사연 등을 전했다. /방송캡처
배우 이연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이유와 라스베이거스 잭팟 사연 등을 전했다. /방송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1980년대 하이틴스타 이연수는 왜 갑자기 사라졌던 걸까.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호근, 장동민, 권일용, 이연수가 출연했다. 이연수는 데뷔 40년 만에 첫 토크쇼라 관심을 모았고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이유와 라스베이거스 잭팟 사연 등을 전했다.

5살 때 패션모델로 시작해 10살이던 1980년 'MBC 어린이 합창단'으로 본격 데뷔한 이연수는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걸어서 하늘까지' 등을 통해 사랑받았다. 그러나 1993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뒤 사라졌다.

이연수는 "일을 너무 했고 많이 지쳤었다"며 "또래들이 그때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없어졌다. 평소 나서는 성격이 아닌터라 어느새 제가 자꾸 뒤로 빠지더라. 나중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공백기에 한 팬의 덕을 보기도 했다. 이연수는 "예전에 카페를 했는데 팬이 귀인처럼 찾아왔다. 저랑 어머니를 라스베이거스로 초청했다"며 "그곳에서 슬롯머신을 했다. 8만불, 3만불 등이 나왔다. 당시 IMF였는데 외화벌이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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