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는 자신의 SNS에 가수 양준일과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라이머 SNS 캡처 |
"편히 얘기만 나눴을 뿐...진척 사항 없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양준일이 소속사 브랜뉴뮤직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브랜뉴뮤직은 8일 <더팩트>에 "양준일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 긍정적이라고 표현할만한 진척 사항도 없다. 편히 얘기만 나눴을 뿐"이라고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탑골 GD'로 관심을 모았고 지난달 JTBC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인기가 급상승,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를 지원해줄 소속사가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지난 4일 브랜뉴뮤직의 수장 라이머가 자신의 SNS에 양준일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양준일이 브랜뉴뮤직과 계약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브랜뉴뮤직은 "예전 사진이기 때문에 전속계약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로 데뷔했다. 이후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댄스 위드미) 아가씨'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1992년 2집 발매를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001년 V2란 예명으로 신곡을 발표했지만 그것이 마지막 가수 활동이었다.
그러다 최근 유튜브에서 시대를 앞서간 양준일의 음악과 감각이 재조명됐다. 이후 '슈가맨3' '뉴스룸' 등에 출연한 그는 겸손하고 진중한 언행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31일에는 팬미팅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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