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왼쪽)과 신민아는 영화 '휴가'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다. /더팩트DB |
연출은 육상효 감독...9일 첫 촬영 시작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김해숙과 신민아가 영화 '휴가'(감독 육상효)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배급사 쇼박스는 7일 "김해숙, 신민아 등 '휴가'의 주연 캐스팅을 마치고 오는 9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하늘에서 3일의 휴가를 받아 내려온 엄마가 딸의 곁에서 지내며 벌어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김해숙은 이번 영화에서 딸을 만나기 위해 이승에 내려온 엄마 박복자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고 가슴이 뭉클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더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는 엄마가 살던 시골집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방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요리부터 집 수리까지 똑 부러지게 해내는 방진주 역을 소화하며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민아는 "평소 존경하던 김해숙 선배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느꼈던 따뜻한 감성을 많은 분께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여기에 '충무로 감초' 강기영과 황보라가 가세한다. 두 배우는 각각 복자를 이승으로 안내하는 가이드 역과 진주의 오랜 친구 미진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연출은 지난해 5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을 만든 육상효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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