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동승한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접근 시도까지…JYP "강경 대응"
입력: 2020.01.01 16:16 / 수정: 2020.01.01 16:16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최근 스토킹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게이트로 출국하는 나연의 모습. /이선화 기자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최근 스토킹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게이트로 출국하는 나연의 모습. /이선화 기자

나연 스토커 접근 시도 등 기내에서 큰 소란…"고강도 법적 조치하겠다"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최근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귀국하는 비행편에서 스토커에게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귀국하던 중 기내에 멤버 나연의 해외 스토커가 동승해 멤버에게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 측 입장을 종합하면 즉각적인 대응으로 다행히 나연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불편함과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다.

본 사안으로 경찰이 나연의 신변보호 중이라는 사실 역시 밝혔다. 소속사 측은 "스토커에게 나연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수차례 경찰관 입회하에 경고했으나 이를 무시했다"며 "본 사안에 대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티스트 항공 정보가 불법적으로 판매 및 유포되고 있다는 점에도 정황을 파악 중"이라며 "본 사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 E 입니다.

금일 일본에서 귀국하는 비행편에 멤버 나연에 대한 해외 스토커가 동승하여, 멤버 본인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등 기내에서 큰 소란이 있었습니다. 즉각 대응하여 다행히 아티스트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불편함과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연은 본 사안으로 인해 경찰 신변보호 중이며, 스토커 본인에게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이미 수차례 경찰관 입회 하에 경고 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접근하려 했던 점, 자사 인력과 언성을 높이고 충돌하려 한 점 등 해외 스토커 본인은 지속적인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 없이 문제 되는 행동을 더욱 높은 수위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사는 본 건에 대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강구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아티스트의 항공 정보가 불법적으로 판매 및 유포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정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본 사안을 계기로 반드시 근절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임을 함께 말씀 드립니다.

금일 사안으로 인해 큰 불편을 끼쳐드린 기내 승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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