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故설리 고양이 잘 있다...루머 때문에 감춰"
입력: 2019.12.30 15:04 / 수정: 2019.12.30 15:04
김희철은 지난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설리의 고양이를 공개하며 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 유튜브 영상 캡처
김희철은 지난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설리의 고양이를 공개하며 "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철 유튜브 영상 캡처

"유재석 형, 동생들 언급해줘 고마워"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의 고양이를 자신이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서 설리가 키우던 고양이 블린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자신이 키운다는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우리 동생 설리를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시고 아껴주셨던 여러분들, 블린이(설리가 키우던 고양이)는 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블린이가 처음 있을 때 많이 아팠다. 등에 종기가 있어 병원에 가서 수술도 시켰다"며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두 동생(설리,구하라)은 할 수 있는 말이 없지 않나. (사실을 밝히면) 이걸 가지고 많은 추측과 루머들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애써 감추고 감췄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앞서 2019 SBS 연예대상에서 故(고) 설리와 구하라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SBS 연예대상 캡처
유재석은 앞서 2019 SBS '연예대상'에서 故(고) 설리와 구하라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SBS '연예대상' 캡처

또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설리의 고양이가 나오는 장면이 대부분 편집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희철은 "(제작진에게) 미리 얘기해 (고양이를) 감춰 놨고, 편집해 달라고 했다. '고양이를 클로즈업하거나 스튜디오에서 언급하거나 (관련) 자막은 빼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며 "'미우새'에 진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유)재석이 형이 동생들(설리, 구하라) 얘기를 해주셨는데 재석이 형 정말 고맙고 멋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8일 진행된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세상을 떠난 설리와 구하라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올해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난 우리 구하라 씨와 설리 씨가 생각이 많이 난다"며 "두 분도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거 맘껏 하면서 있으면 좋겠다. 두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