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덕희가 2년 전 백내장 진단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수술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좋은 시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 SBS '좋은아침' 캡처 |
"좋은 시기 기다리는 중"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시인이자 방송인 정덕희가 백내장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정덕희는 30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아침'에 출연했다. 정덕희는 "2년 전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수술을 안 하고 버티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눈 시력이 한쪽은 0.8 그리고 한쪽은 0.5다. 잘 안 보여서 사람들이 예뻐 보인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눈이 건조해 눈물을 많이 흘리는데, 사람들은 제가 소녀처럼 감성이 풍부해 그런 줄 안다"고 덧붙였다.
정덕희는 백내장 수술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시기에 해야 해서 그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덕희는 1975년 시인으로 첫 등단 했다. 그는 외환위기였던 1997년 행복 전도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하소서'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저서로는 '정덕희의 설(設), 수다, Talk', '그럼에도 행복하소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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