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JTBC의 첫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로 2년 만에 돌아온다. /더팩트DB |
2020년 상방기 방송 예정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황정음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2020년, JTBC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 '쌍갑포차'를 통해서다.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 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드라마다. 황정음은 이번 작품에서 사연 있는 포차 이모님 월주 역을 맡았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황정음이 이번 작품으로 변신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훈남정음' '운빨로맨스' '그녀는 예뻤다' '킬미, 힐미' 등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를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로맨틱 코미디에 강점을 보인 그가 포차 이모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황정음은 2016년 2월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하고, 이듬해 8월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2018년 SBS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복귀했지만, 평균 시청률 2%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또 결혼 전 마지막으로 출연한 작품인 '운빨 로맨스' 역시 저조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쌍갑포차'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쌍갑포차'는 2020년 상반기 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JTBC 제공 |
이번 작품에서 상대역은 육성재다. 그동안 남궁민, 류준열, 박서준 등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황정음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쌍갑포차'는 JTBC 수목드라마의 출발을 끊는 작품이다. 원작 작가인 하윤아 작가가 함께하고,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 패키지' 등을 연출한 전창근 PD가 함께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JTBC 관계자는 "극의 완성도를 위해 전회 사전 제작된다"며 "현재 추운 날씨에도 현장이 후끈해지도록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국내에는 흔치 않은 에피소드형 드라마지만 신선함과 탄탄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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