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vs 곽도원 vs 이희준 충성경쟁
입력: 2019.12.26 10:02 / 수정: 2019.12.26 10:02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쇼박스 제공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오는 2020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쇼박스 제공

박통을 향한 세 사람의 경쟁

[더팩트|박슬기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26일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를 공개하며 극 중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각자의 상황과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미지와 대사가 담겼다.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이병헌의 진중하면서도 날카로운 표정이 눈에 띈다. 여기에 "각하 곁을 제가 지키겠습니다"라는 그의 대사는 남다른 충성심이 느껴진다.

이와 대조적으로 곽도원이 맡은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캐릭터 포스터는 인물의 호탕한 성격을 보여준다. 화려한 수트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박용각의 모습에서 한 시대를 호령한 중앙정보부장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각하는 이 인자는 안 살려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을 더 궁금하게 만든다.

이희준이 맡은 청와대 경호실장 곽상천 캐릭터 포스터는 한껏 찡그린 불만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김규평과 팽팽한 경쟁 구도를 유지하며 상대를 끝없이 경계하는 곽상천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

각각의 포스터를 통해 박통(이성민 분)이 용인술로 사용한 세 사람의 충성경쟁은 2020년 1월 개봉하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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