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최말단 노숙자→건설 현장→쎄시봉"
입력: 2019.12.26 07:28 / 수정: 2019.12.26 07:28
가수 송창식이 서울역에서 지낼 정도로 어려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가수 송창식이 서울역에서 지낼 정도로 어려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송창식 "쎄시봉이 진정한 온그라운드"

[더팩트|문수연 기자] 가수 송창식이 힘들었던 과거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송창식이 출연해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송창식은 "사실 상상이 안 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 고생할 때는 사실 고생인 줄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쎄시봉에 들어가기 전에는 정말 최말단 노숙자였다. 2년 동안 서울역에서 잤다. 그리고 그해에 겨우 건설 현장에 가서 건설 노동자들이 자는 곳에서 지냈다. 당시에 춥지 않게 잘 수 있어서 좋았는데 쫓겨나게 됐다. 그 후 쎄시봉으로 갔"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쫓겨날 때는 따뜻한 곳이 온그라운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쎄시봉에 들어오니 그곳이 진정한 온그라운드였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상벽은 "내 기억으로는 H 대학교 잔디밭 앞에서 많은 학생들이 기타를 쳤는데 그중에 송창식도 있었다. 그래서 내가 쎄시봉으로 데리고 갔다. 그것이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전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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