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전혜진, 수지, 이병헌(왼쪽부터)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19일 개봉한 한국 영화 '백두산'이 크리스마스이브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미국·영국 영화 '캣츠'는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24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과 동시에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324만1722명에 이른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배우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수지 등이 출연한다.
2위를 차지한 '캣츠'는 동명의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드리스 엘바, 주디 덴치 등 명배우의 출연은 물론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허드슨과 같은 유명 팝가수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누적 관객은 18만9173명이다.
한국 영화 '시동'은 '백두산', '캣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42만1425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와 할리우드 영화 '포드V페라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