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조수향, 열애도 침묵 결별도 침묵
입력: 2019.12.25 00:00 / 수정: 2019.12.25 00:00
박혁권(왼쪽)과 조수향의 결별설이 24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더팩트DB
박혁권(왼쪽)과 조수향의 결별설이 24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더팩트DB

'설'로 남은 두 사람의 연애史

[더팩트|박슬기 기자] 침묵의 열애와 결별이다. 박혁권(48)과 조수향(28)이 최근 연인사이를 정리하고 동료배우가 됐다. 하지만 그 어느 것 하나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터라 두 사람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설'로 남았다.

박혁권과 조수향의 결별 소식은 24일 오후 OSEN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얼마 전 결별했다"며 "연인 사이는 끝났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해주는 선후배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와 눈컴퍼니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배우들의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기된 열애 보도에 대한 답변과 똑같다.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 소식은 무려 네 매체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혁권과 조수향은 독립영화인 모임에서 친분을 쌓은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박혁권과 서울에 살고 있는 조수향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지만 연이은 관련기사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에 무게를 실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설이 제기 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남겼다. /더팩트DB
두 사람은 지난 3월 열애설이 제기 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남겼다. /더팩트DB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유독 관심을 모은 건 스무 살의 나이 차 때문이다. 그런 탓에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듯 말을 아낀 것으로 보인다. 열애부터 결별까지. 어느 것 하나 확인된 게 없는 두 사람의 열애사는 결국 '설'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박혁권은 MBC '하얀거탑'을 시작으로 JTBC '세계의 끝' JTBC '아내의 자격' JTBC '밀회' SBS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며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조수향은 '검은 사제들' '들꽃' '눈길' '소공녀' 등 다양한 영화에서 깊이감 있는 연기를 보여 줬다.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 출연했다. 또 그는 지난 11월 종영한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했으며 5월 개봉한 영화 '배심원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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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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