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육종암 투병 후 복귀…"약 독해서 혈관이 타"
입력: 2019.12.24 09:55 / 수정: 2019.12.24 09:55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배우 김영호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근황을 공개한다. /MBC 제공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배우 김영호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근황을 공개한다. /MBC 제공

김영호, 항암 치료 중단한 사연 공개

[더팩트|문수연 기자] 육종암 투병 중이던 배우 김영호가 '라디오스타'로 방송 복귀에 나선다.

김영호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그동안의 투병 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항암 치료를 중단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김영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다"며 힘들었던 과정을 언급했다. 급기야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김영호는 "암 판정 후 일주일간의 기억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처음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을 때만 해도 암일 줄 몰랐다는 그는 진단 확정까지 오래 걸린 사연을 공개했다.

그런데도 김영호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했다. 특히 그는 투병 중에도 시나리오 집필에 도전해 투자까지 얻어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호는 딸 자랑에 여념 없는 '딸 바보'의 모습도 보였다. 슬하에 세 명의 딸을 두고 있는 그는 '엄친딸'(엄마 친구 땅)을 방불케 하는 딸들의 화려한 이력을 공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가 특별한 교육 철학을 털어놨다고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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