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달력 대기자 5만명...'펭수 굿즈' 핫하다
입력: 2019.12.24 00:00 / 수정: 2019.12.24 00:00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의 신드롬이 전국적으로 불고 있다. /이동률 기자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의 신드롬이 전국적으로 불고 있다. /이동률 기자

EBS, 펭수 굿즈 줄줄이 발매 예정

[더팩트 | 문병곤 기자] 펭수 달력은 '펭수 굿즈(관련물품)'의 서막에 불과하다.

지난 23일 오후 4시 예약 발매가 시작된 펭수 달력이 핫하다. 온라인 판매처였던 G마켓에서는 펭수 달력을 사기 위해선 대기자가 한때 5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으로 나올 펭수 굿즈의 인기를 가늠하게 해주는 대목이다.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 TV' 측은 지난 20일 "드디어 많은 펭클럽 여러분이 기다리신 2020 달력이 23일에 예약 판매가 시작됩니다. 여러분과 함께하기 위해서 날개가 안 보이도록 열심히 날았다. 월요일(23일)에 더 많은 소식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약 당일 오후 2시 무렵까지도 펭수 달력의 판매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자이언트 펭 TV'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판매처를 알려달라'며 촉구하는 글을 남겼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선 '펭수 달력'이 종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판매 시간과 판매처는 이날 오후 2시경에서야 알려졌다. '자이언트 펭 TV' 측은 "오후 4시부터 펭수 달력의 판매가 개시된다. 온라인 판매처는 G마켓이다. 추후 교보문고에서 오프라인으로도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후 펭수 달력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온라인 판매처 G마켓에 몰렸다. 한때 펭수 달력을 사기 위한 대기열이 5만 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펭수 달력의 구매 대기열은 한때 5만명까지 오르기도 했다. /G마켓 캡처
펭수 달력의 구매 대기열은 한때 5만명까지 오르기도 했다. /G마켓 캡처

펭수 달력의 인기는 펭수 신드롬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펭수는 구독자 146만 명을 가지고 있는 유튜버로 '직장인들의 대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펭수는 '카카오프렌즈' '뽀로로', 심지어 '방탄소년단(BTS)'의 관심도도 앞질렀다.

펭수에 대한 높은 관심은 굿즈로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예약판매 시작 당일 3시간 만에 1만 부(예스24 기준)의 판매량을 올렸다.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해 만든 펭수 티셔츠도 출시 3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EBS는 인형, 문구용품, 티셔츠 등 굿즈를 발매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사무용품, 모바일 케이스, 에어팟 케이스, 귀마개, 무릎담요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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