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목함지뢰 하재헌 전 중사 등 연말공연 '특별초대'
입력: 2019.12.19 11:27 / 수정: 2019.12.19 11:43
가수 싸이가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싸이가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관객 4만 8000명에게도 신곡 '우리의 밤은 하얗다' 음원 선물

[더팩트|강일홍 기자] 가수 싸이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싸이 2019 올나잇스탠드 -광끼의 갓싸이' 콘서트에 특별한 관객을 초대한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전 중사를 비롯해 군복무중 부상을 입은 전역병사들을 무료 초대하기로 했다. 싸이는 대체복무 중 현역으로 재입대해 군복무를 마친 바 있다.

공연 관계자는 19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싸이는 전역한 지 오래 지났지만 자신의 군생활 경험을 기억하며 평소 군 병사들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다"면서 "하재헌 전 중사의 안타까운 사고에도 마음 아파했다"고 말했다. 싸이는 지난 여름 공연에서도 대구지역 군장병 가족 등 500여명을 초대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일반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닷새간 공연장을 찾는 관객 4만 8000명에게 신곡 '우리의 밤은 하얗다' 음원을 선물한다.

싸이가 헤이즈와 함께 작업한 신곡 '우리의 밤은 하얗다'는 음원 사이트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관객 이메일을 통한 파일 전송 형식으로 전달된다. 대신 기존 음원 사이트에는 공개되지 않고 연말 공연 관객들에게만 음원 공유의 기회를 준다.

한편 싸이의 공연에 초대받은 하재헌 전 중사는 지난 2015년 북한이 심어놓은 목함지뢰로 두 다리를 잃은 뒤 장애인 조정 선수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올해 4월 창단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장애인조정선수단에 입단해 2020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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