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송중기·김수현의 '핫'한 홀로서기
입력: 2019.12.19 05:00 / 수정: 2019.12.19 05:00
배우 송중기(왼쪽)와 김수현은 각각 오는 12월 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더팩트DB
배우 송중기(왼쪽)와 김수현은 각각 오는 12월 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더팩트DB

한류스타들의 새 출발 '관심집중'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송중기와 김수현이 새 출발을 예고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몸 담으며 전성기를 함께 한 소속사를 뒤로하고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송중기의 소식은 지난 17일 알려졌다. 스포츠조선은 "송중기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7년 계약을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소속사와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 없이 각자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송중기와 전속계약이 12월 만료된다"며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송중기의 다음 둥지로 카카오M이 거론됐다. 배우 영입에 힘을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서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인수를 시도하다 무산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카오M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송중기와 블러썸엔터테인먼트의 결별설은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배우 송혜교와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보검과 함께 악성루머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속사와 송중기의 관계에 집중이 됐고, 결별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후 전속계약 만료 시점인 12월 말, 결국 각자 길을 걷게 됐다.

송중기는 현재 다각도로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투자를 받고, 독자노선으로 갈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KBS2 태양의 후예 SBS별에서 온 그대 제공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KBS2 '태양의 후예' SBS'별에서 온 그대' 제공

지난 11일엔 김수현이 사촌 형인 이사랑 감독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007년 데뷔 후 키이스트와 12년간을 함께한 그인 만큼 이번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수현은 지난 7월 제대 후 차기작 선정에 고심했다. 이미 제대 전 부터 여러 작품이 물밀듯이 쏟아졌지만, 높은 관심 때문일까. 쉽사리 차기작 소식은 듣기 힘들었다. 대신 이사랑 감독과 1인 기획사 행보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사랑 감독은 김수현이 입대 전 출연한 영화 '리얼'을 연출한 감독이다. 김수현과 함께 살 정도로 평소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는 그는 마침내 엔터 업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과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1인 기획사에 대해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현재 이 1인 기획사에 배우 서예지, 김새론 등을 영입하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 모두 최근 각자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영입설에도 무게가 쏠린다.

김수현은 복귀작으로 tvN 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출연을 검토 중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180만 원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에서 살아가며 반사회적인경장애를 앓는 동화 작가의 이야기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서예지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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