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오빠, 특별한 동생의 특별한 고백
입력: 2019.12.18 00:00 / 수정: 2019.12.18 00:00
이윤지는 동상이몽2에서 조금 특별한 오빠가 있다고 고백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이윤지는 '동상이몽2'에서 조금 특별한 오빠가 있다고 고백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시청자 응원 이어져

[더팩트|박슬기 기자] "우리 오빠는 좀 특별하다고 생각했어요."

배우 이윤지가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조금 특별한 친오빠를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윤지는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과 만났다. 이 가운데 오빠를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리 오빠는 다른 친구들 오빠하고 좀 다른데 하고 많이 생각하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철이 빨리 들었다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제가 누나다'라고 생각하고 지냈다. '나는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이런 일(배우)을 하는 것도, 제가 가진 특별함이 있다면 오빠에게서 왔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이윤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윤지 배우 성품 너무 차분하고 좋아 보여서 팬 됐습니다"(omyj****) "얼굴만큼 마음씨도 좋으신 분. 팬 됐어요!!"(naha****) "마음이 따뜻한 가족~~늘 꽃길만 걷길~~응원합니다"(happ****) "방송보는데 존경스러웠어요"(mygu****) "이 가족 응원합니다 너무 보기 좋네요"(mjo0****)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종일 점령하며 남다른 관심을 입증했다.

이윤지는 저에게 특별함이 있다면 오빠에게서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이윤지는 "저에게 특별함이 있다면 오빠에게서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이윤지의 어머니 역시 이윤지 남매의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서 "항상 윤지를 오빠 따라 보냈다. 보디가드처럼. 그런데 쟤는 안 하고, 윤지가 뭐든 열심히 했다"며 "오빠 덕분에 이렇게 훌륭한 인격이 됐다"고 칭찬했다.

이윤지는 식사하는 틈틈이 오빠를 챙겼다. 이 가운데 라니가 외삼촌에게 다가가 과자를 건네며 이윤지에게 "삼촌 하나 줘도 돼?"라고 물었다. 이윤지는 "지금 라니와 제일 눈높이로 놀아주는 사람이 삼촌"이라며 둘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윤지 가족은 지난 2일 고정으로 합류했다.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남편을 공개하고, 둘째 임신 소식도 전하며 여러모로 관심을 받았다. '동상이몽2'의 김동욱 PD는 최근 <더팩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렵게 결정해 가족과 집을 공개하는 만큼, 큰 애정을 가지고 관찰한다"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윤지의 출연으로 '동상이몽2'의 시청률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울러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는 이윤지 가족인 만큼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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