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 머리채 논란...'아육대'의 미숙한 대처
입력: 2019.12.17 15:18 / 수정: 2019.12.17 15:18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SNS 캡처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SNS 캡처

"부주의로 많은 분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쳤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아육대' 제작진이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와 관련한 논란에 미숙하게 대처했다.

17일 MBC 예능 '2020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에서 이달의 소녀 츄가 한 스태프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진 영상이 SNS에서 논란이 됐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한동안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제작진을 사칭한 사과문이 공식홈페이지에 방치되는 일까지 발생해 혼란이 생겼다.

지난 16일 인천 남동구 수산동 체육관에서 '아육대'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촬영 중에는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의 뒤로 다가가 머리채를 잡아끄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상황은 영상으로 찍혀 SNS에 올라왔고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팬들은 '아육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게시판에는 '이달의 소녀 멤버 머리채 잡은 거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스태프가 부르는 것을 듣지 못하자 츄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스태프 교육을 제대로 하겠으며 사과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글은 제작진을 사칭한 사람이 올린 글이었다. 하지만 글은 조회 수가 1700이 넘을 때까지 방치됐고 많은 이들이 공식 사과문으로 혼동했다. 이 글의 내용을 토대로 한 보도들도 이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당 게시글은 제작진을 사칭한 사실관계가 다른 게시글로 확인됐다"며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아육대' 제작진의 공식 사과문이다.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제작진입니다.

지난 12월 16일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한 스태프가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무례를 범하였습니다.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해당 스태프는 크게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이달의 소녀 멤버 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심려를 끼친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soral215@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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