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X라미란이 그린 기간제 교사의 현실
입력: 2019.12.17 07:49 / 수정: 2019.12.17 07:49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에는 서현진, 라미란,하준 등이 출연한다. /tvN 블랙독 캡처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에는 서현진, 라미란,하준 등이 출연한다. /tvN '블랙독' 캡처

서현진X라미란 호연

[더팩트|박슬기 기자] '블랙독' 서현진과 라미란이 기간제 교사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6일 처음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1회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대치고 기간제 교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하늘이 교사가 되기 위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그는 수학여행 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그가 탄 버스가 전복된 것이다. 당시 기간제 교사 김영호(태인호 분)은 고하늘을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김영호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에서였다.

이 사고로 고하늘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갔고, 김영하의 뒤를 따라 기간제 교사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후 29살이 된 고하늘은 대치고 기간제 교사 자리에 100명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블랙독 1회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낙하산 기간제 교사로 낙인 찍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 블랙독 캡처
'블랙독' 1회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낙하산 기간제 교사로 낙인 찍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tvN '블랙독' 캡처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다. 합격한 기간제 교사들 사이에서 누군가 낙하산으로 합격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그 낙하산은 고하늘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알고 보니 고하늘이 문수호(정해균 분)의 교무부장 조카였던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낙하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고하늘은 교사들 사이에서 왕따가 됐다. 하지만 그는 면접 때부터 눈에 띄던 인물이었다. 박성순(라미란 분)은 고하늘의 실력을 알고 최고점을 줬고, 이후 힘들어하는 고하늘을 조용히 다독였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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