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엄지인 MC 교체…"계약 만료" vs "하차 당해"
입력: 2019.12.17 00:00 / 수정: 2019.12.17 00:00
MBC 스트레이트 MC가 주진우(왼쪽), 김의성에서 조승원, 엄지인 기자로 교체된다. /MBC 제공
MBC '스트레이트' MC가 주진우(왼쪽), 김의성에서 조승원, 엄지인 기자로 교체된다. /MBC 제공

'스트레이트' 김의성·주진우, 16일 방송 끝으로 하차

[더팩트|문수연 기자] MBC '스트레이트' 진행을 맡아온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하차하고 MBC 조승원, 엄지인 기자가 합류한다. 하차 이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방송인 김용민은 주진우의 MBC '스트레이트' 하차와 관련,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진우 기자가 '스트레이트'에서 하차당했다. 주진우 기자는 자기 때문에 김의성 배우가 교체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관훈라이트클럽'에서 소상히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다"고 폭로를 예고했다.

김용민이 밝힌 주진주의 MBC 스트레이트 하차 이유. /김용민 트위터
김용민이 밝힌 주진주의 MBC '스트레이트' 하차 이유. /김용민 트위터

이후 MBC 제작진은 "김의성, 주진우 두 MC가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오늘(16일) 방송되는 '스트레이트'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며 "▲두 MC의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새 진행자를 검토한 끝에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용민은 MBC의 공식 발표 직후 해당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최승호 (MBC) 사장님, 계약 기간 만료요? ㅋㅋㅋ"라고 적기도 했다.

김용민은 앞서 주진우와 함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으며, 유튜브 채널 '관훈라이트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주진우, 김의성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조승원 기자는 지난 1997년 MBC에 입사해 사건팀장과 사회부장 등을 거쳤다. 엄지인 기자는 정치부와 통일외교부, 사회부 등을 거친 15년 차 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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