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오른쪽)과 주진우 기자가 MBC '스트레이트'에서 하차한다. /MBC 제공 |
'스트레이트' 김의성·주진우, 16일 방송 끝으로 하차
[더팩트|문수연 기자] MBC '스트레이트' 진행을 맡아온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하차한다.
MBC 제작진은 16일 "김의성, 주진우 두 MC가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오늘(16일) 방송되는 '스트레이트' 75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두 MC는 지난해 2월 4일 첫 방송 이후 1년 11개월간 '스트레이트'가 대한민국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대명사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MC의 계약 기간 종료에 맞춰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회사 긴축 재정에 따른 경비 절감 ▲프로그램 안착에 따른 사내 인력 중용 방침에 따라 새 진행자를 검토한 끝에 MBC의 조승원, 엄지인 두 기자를 기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정호 MBC 보도제작2부장은 "MBC 정상화의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출범한 '스트레이트'의 진행을 훌륭하게 완수해준 김의성, 주진우 두 MC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스트레이트'는 권력형 비리와 그 관련자에 대한 끈질긴 추적이라는 프로그램의 소명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진행자는 새해 첫 방송(2020년 1월 13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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