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박정민, 묘하게 빠져든다
입력: 2019.12.14 11:17 / 수정: 2019.12.14 11:17
박정민이 지난 13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정민이 지난 13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카세트테이프 수집·스티커 사진 취미 공개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박정민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측 불가 일상을 공개했다.

박정민은 13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개성 가득한 하루를 공개하며 평소 볼 수 없었던 그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박정민은 등장부터 허당기를 발산했다. 해외 촬영을 마치고 들어온 그는 쌀쌀한 서울의 날씨에 벌벌 떠는 것은 물론 캐리어를 차에 싣기 위해 낑낑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작업실 겸 집에 도착해서는 소파에 벌러덩 드러누워 발을 녹이는 행동으로 친근한 일상을 보여줬다.

또 그는 과거 카세트테이프를 수집하는 남다른 취미도 공개했다. 김국환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듣던 박정민은 "가사를 보고 우리 아빠가 이런 말을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울었었다"며 노래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박정민은 취미생활과 허당기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박정민은 취미생활과 허당기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또한 작가로도 활동 중인 박정민은 의뢰받은 글을 쓰기 위해 나서지만 딴짓에만 열중해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결국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게임에 빠져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박정민은 친구를 만나러 가다 혼자서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그는 "혼자 여행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스티커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라며 박정민은 사진기 안에서 범인 몽타주를 찍는 것 같은 남다른 사진 스킬로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박정민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영화 '시동'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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