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희가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한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봉사활동이란 행복한 선물 받았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고준희가 배식 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고준희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13일 "고준희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천사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소속사 식구들과 고준희의 어머니 그리고 일반인 기업 봉사 단체가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준희는 총 316인분을 배식했다. 직접 가져간 떡까지 함께 나눈 고준희는 어르신들에게 친손녀 같은 모습으로 봉사에 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봉사를 마친 고준희는 "배식은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어르신들의 배를 채우는 식사를 드리는 일이지만 그보다는 공허하게 채워지지 않는 독거노인분들에게 따스함을 채워드리는 일인 것 같다. 사실 제가 채워드리러 온 건데 잡아주시는 손이 너무 따뜻해서 저를 채우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준희는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며 그 에너지에 감동받았다. 엄마와 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너무 행복한 선물을 받았다. 봉사활동에 더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가슴 따스한 연말을 만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준희는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MBC Music 뷰티 예능 '핑크페스타'의 진행자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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