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씨름의 희열', 시청률의 희열도 느낄까
입력: 2019.12.14 00:00 / 수정: 2019.12.14 00:00
KBS2 씨름의 희열이 호평 속에 베일을 벗고 순항 중이다. /KBS 제공
KBS2 '씨름의 희열'이 호평 속에 베일을 벗고 순항 중이다. /KBS 제공

'씨름의 희열' 시청률 낮지만 대박 조짐?

[더팩트|문수연 기자] '씨름의 희열'이 공개와 동시에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은 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호평을 얻고 2회에서 2.4%로 0.4%P 상승했다. 높은 성적은 아니지만 반응이 심상치 않기에 추후 어떤 기록을 남길지 주목된다.

'씨름의 희열'은 첫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화제를 몰고왔다. 또한 기사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호평이 가득했다. 한물간 종목으로 평가받던 씨름을 소재로 한 예능이 어떻게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됐을까.

'씨름의 희열'은 1980년매 메가히트 스포츠인 씨름을 다시, 그리고 새롭게 부흥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최정예 씨름선수 16인의 장사 도전기를 그린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씨름이 현재 인기 종목이 아닌 만큼 방송 전에는 이를 소재로 한다는 것에 우려도 있었지만 첫 방송 후 이러한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와 360°VR 화면, 무대와 조명, 의상, 배경 음악 등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KBS2 씨름의 희열로 인해 씨름 부흥기가 다시 찾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제공
KBS2 '씨름의 희열'로 인해 씨름 부흥기가 다시 찾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 제공

초반에는 아이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선수들의 외모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점점 씨름의 기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시청자들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씨름에 대해 잘 모르는 시청자도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규칙, 기술 설명을 위한 별도의 화면을 삽입했고, 다수의 스포츠 중계 경험이 있는 방송인 김성주와 전 씨름선수 이만기가 각각 캐스터와 해설을 맡아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더욱 이해도를 높였다.

"씨름이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는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스타트를 끊은 '씨름의 희열' 2회에서는 금강급 선수들의 라이벌 매치가 공개돼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률도 소폭 상승했다.

이어지는 3회에서는 태백급과 금강급 선수들의 체급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찰 예능, 먹방 등 비슷한 포맷의 예능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신선한 아이템으로 재미와 의미를 들고 찾아온 '씨름의 희열'이 호평 속에 '시청률의 희열'까지 맛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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