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준수가 10년 만의 지상파 TV 출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정 기자 |
"팬들 응원과 사랑으로 버틸 수 있었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공유의 집'으로 10년 만에 지상파 TV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10년 만의 지상파 출연! 앞으로 꽃길만 준수형'이라는 축하 글귀가 적힌 케이크 사진을 게시했다. 김준수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오늘 이 순간까지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 더 즐거워하고 웃음 짓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전날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준수는 "사실 실감이 안 난다. 물방울이 있는데 만지면 터질 것 같지 않나. 그런 느낌이다. 안방에서 제 얼굴을 보면 실감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김준수는 지난 2009년 전 동방신기 멤버 김재중 박유천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그룹 JYJ를 결성했다. 그리고 전속계약 효력 정지와 여러 차례 법정 공방을 거치면서 지상파 방송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김준수는 뮤지컬 활동에 집중했고 '모차르트!' '드라큘라' '엘리자베스'과 같은 작품을 연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공유의 집'은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자신의 물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 박명수, 노홍철, 김준수, 박하나, AOA 찬미의 자택이 각각 공개되고 '공유의 집'에 공유할 물건들을 가져오는 내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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