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또 한번 세종을 맡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종, 또 맡게 돼 기쁘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후 8년 만에 다시 한번 세종을 연기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2일 "한석규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속 세종과 다른 모습을 연기한다"고 소개했다.
한석규는 앞서 드라마에서 훈민정음 반포와 집현전 학사 살인사건으로 고뇌하는 세종을 연기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장영실(최민식 분)의 재능을 알아보고 정5품 행사직을 하사,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곁에 두는 세종을 연기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석규는 배급사를 통해 "세종 역을 다시 한번 맡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을 연기했을 때 속내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장영실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 생각했던 이야기를 만나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중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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