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팬미팅, 김우빈의 다음이 기대된다
입력: 2019.12.10 00:00 / 수정: 2019.12.10 00:00
배우 김우빈이 지난 8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sidus HQ제공
배우 김우빈이 지난 8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sidus HQ제공

김우빈 다음 행보는 작품?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김우빈이 2년 6개월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앞서 청룡영화상, 팬미팅 등으로 건강한 근황을 밝힌 만큼 그의 다음 스텝에 관심이 쏠린다.

김우빈은 지난 8일 서울 삼성동 SMTOWN THEATRE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비인두암 투병 이후 팬들과 약 3년 만의 만남이었던 만큼 그는 직접 세부적인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아이디어를 내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우빈은 "약 3년 만에 팬 분들을 만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지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따뜻했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오히려 더 많은 마음을 받고 간다"며 "앞으로 자주 인사드리며 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에 긍정적인 신호를 밝혔다.

김우빈의 본격적인 복귀 시동은 지난달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이었다. 2년 6개월 투병 끝에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몇 년 동안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주셔서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이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김우빈이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단편영화 부문의 시상자로 등장했다. /SBS 제 40회 청룡영화상 캡처
김우빈이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단편영화 부문의 시상자로 등장했다. /SBS '제 40회 청룡영화상' 캡처

이처럼 팬미팅과 영화상 시상식으로 공식 활동에 기지개를 켠 만큼 차기작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계에서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 유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신작은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영화로 1·2부 동시 촬영을 계획 중이다. 이 작품에는 앞서 배우 류준열, 김태리 등 출연이 거론된 바 있고, 김우빈 측은 "시나리오를 받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우빈은 앞서 2017년 최 감독 신작 '도청'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비인두암 판정을 받으며 영화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그런 만큼 업계에서는 김우빈과 최 감독의 만남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청룡영화상을 시작으로 팬미팅 등 본격적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는 김우빈. 오랜 시련을 이겨낸 만큼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만큼 김우빈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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