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임신설' 일파만파...소속사 "많이 먹어서"

배우 판빙빙이 지난 4일 볼록해진 배로 중국 베이징 공항에 등장해 화제다. /판빙빙 웨이보

'판빙빙 임신' '판빙빙 배', 중국서 검색어 올라

[더팩트 | 문병곤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사진 한 장으로 임신설에 휩싸였다.

지난 5일 대만의 자유시보는 "SNS에 올라온 사진 때문에 '판빙빙이 임신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서 판빙빙은 유달리 배만 볼록하게 나온 모습이었다.

전날 판빙빙은 할리우드 영화 '355'의 더빙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찍힌 판빙빙의 사진은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 '판빙빙 임신' '판빙빙 배' 등이 중국 SNS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임신설이 퍼지자 판빙빙의 소속사는 진화에 나섰다. 소속사는 "많이 먹은 것이 문제다. 외국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고 해명했다.

판빙빙의 임신설은 두 번째다. 지난 3월에 판빙빙은 한 행사장에 펑퍼짐한 옷과 플랫슈즈를 신고 나타났고 중국 네티즌들은 이를 근거로 임신설을 제기했다. 당시 약혼자였던 배우 리천과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후 판빙빙은 한 기업 회장의 아이를 가졌다는 구설에도 휘말렸다. 이에 판빙빙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판빙빙은 지난 1996년 드라마 '파워풀 우먼'으로 데뷔,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인기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아이언맨3'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