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양미리 조림+홍게라면 공개…목요 예능 1위
입력: 2019.12.06 10:22 / 수정: 2019.12.06 10:22
SBS 맛남의 광장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호평을 받고 있다. /SBS 맛남의 광장 캡처
SBS '맛남의 광장'이 첫 방송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호평을 받고 있다. /SBS '맛남의 광장' 캡처

'맛남의 광장', 첫 방송부터 실검 장악

[더팩트|문수연 기자] '맛남의 광장'이 첫 방송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은 5.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 방송과 동시에 목요 예능 1위 자리에 올랐다. 본격적인 첫 장사 개시 전, 백종원이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을 위해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4%까지 치솟았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과잉 생산돼서 가격이 폭락했거나 우리가 잘 몰랐던 농산물을 알려주자는 취지다. 그걸 휴게소나 기차역 등 사람들이 많이 만나는 곳에서 판매를 하는 거다.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첫 번째 '맛남'의 장소는 강원도 강릉의 옥계휴게소였다. 강릉 지역은 지난 4월 발생한 대형 산불과 태풍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는 곳이다. 그중 산불로 인해 일부 건물이 소실돼 큰 피해를 본 옥계휴게소에서 강릉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첫 장사를 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강원도의 양미리, 홍게, 감자로 메뉴 개발을 하기로 했다. 그중 '바다의 용'이라는 뜻을 가진 양미리는 강릉 일대 앞바다에서 11월에서 1월에 집중적으로 출몰하는 어종이다. 그러나 양미리는 제철 기간이 짧고 조리법이 한정적인 탓에 어민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미리 협회장의 말을 듣던 백종원은 "걱정 마시라. 5일 이후엔 정신 못 차리실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됐다. 오전 장사 메뉴는 양미리 조림 백반과 홍게 라면이었다. 양세형과 김동준은 양미리 조림을, 백종원과 김희철은 홍게 라면을 맡았다. 백종원이 라면을 끓이는 동안 김희철은 홍게 손질부터 세팅, 접객, 청결까지 신경 쓰며 완벽한 주방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양세형은 긴장한 듯했지만 침착하고 꼼꼼하게 양미리 조림을 만들어나갔다. 그런 양세형 옆에서 김동준은 적재적소에 도움을 줬고,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양미리 홍보 요정으로도 활약했다. 이날 멤버들은 첫 장사부터 몰려든 손님에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손님들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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