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갑상선암 회복 후 복귀…"동료 끌어주는 역할"
입력: 2019.12.04 18:06 / 수정: 2019.12.04 18:06
배우 차지연이 tvN 더블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더팩트DB
배우 차지연이 tvN '더블 캐스팅'으로 돌아온다. /더팩트DB

차지연, '더블 캐스팅' 출연 확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던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더블캐스팅' 멘토로 컴백한다.

tvN 제작진은 4일 "앙상블 배우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더블 캐스팅'이 오는 2020년 2월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배우들에게 선배로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멘토 군단으로는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가 확정됐다.

지난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차지연은 회복 후 '더블 캐스팅'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동료 배우들을 끌어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일반인이 아닌 현재 앙상블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한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사로잡은 초특급 스타 배우와 연출가들의 멘토 군단 합류로 더욱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앙상블들의 진짜 실력과 극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블 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총 상금 1억원과 우승자에게 2020년 대극장 주연의 기회가 주어진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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