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TV쇼 톱 10 순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제공

"韓 사국 관습 깼다"

[더팩트｜박슬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뉴욕타임스가 꼽은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PO 10으로 선정됐다.

넷플릭스는 4일 이 같은 소식을 밝히며 "뉴욕타임스가 '킹덤'에 대해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16세기 궁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에 좀비로 변하는 역병과 신분 계급 사이의 드라마를 더한 호러 어드벤쳐 물"이라며 추천했다. 이 외에 멕시코 다큐멘터리 '43인의 실종자들' '러시아 인형처럼' '믿을 수 없는 이야기'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등을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선정했다.

'킹덤'은 앞서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다. 배우 배우 배두나, 류승룡, 주지훈, 허준호, 김성규, 김혜준, 진선규 등이 출연하고, '시그널' '유령' '사인'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 등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시즌 1의 연출을 맡았다.

오는 2020년 3월 방영 예정인 시즌 2는 영화 '특별시민'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박병은, 김태훈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여기에 전지현이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이 끝, 그곳에서 굶주린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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