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정해인 "다음엔 같이"...미국서도 가족사랑
입력: 2019.12.04 09:32 / 수정: 2019.12.04 09:44
배우 정해인이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이동률 기자
배우 정해인이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이동률 기자

정해인 어머니 "오늘 약 꼭 먹고 자"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정해인의 가족 사랑이 미국에서도 빛났다.

정해인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미국 뉴욕의 명소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를 찾았다. 야경을 감상하던 정해인은 "혼자 보기 아깝다"라며 가족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그가 먼저 영상통화를 건 사람은 어머니였다. 정해인은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자 "엄마 봐봐"라며 뉴욕의 야경을 보여줬다. 하지만 어머니의 관심은 온통 아들뿐이었다. 어머니는 "오늘 약 먹고 자. 약 오늘 꼭 먹고 자. 너 약간 콧소리나"라며 걱정했다.

이에 정해인은 "야경을 보라니까"라고 웃으며 "다음에 여기 같이 오자"라고 말했다. 어머니도 "내년 환갑 여행으로 가자"라며 화답했다.

배우 정해인이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방문했다.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캡처
배우 정해인이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방문했다.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캡처

정해인은 아버지에게도 영상통화를 걸었다. 의사인 아버지는 "지금 환자 보고 있어"라고 병원 진료 중임을 밝혔다. 정해인은 다급히 풍경을 보여줬지만 아버지는 "어 그래그래 수고"라며 전화를 뚝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남동생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러자 "내 동생은 복이 없다. 아웃"이라며 웃었다.

정해인은 2013년 그룹 A.O.A의 뮤직비디오 '모야'로 데뷔했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블러드', '삼총사' 등에 출연했으며 '밥 잘 사 주는 예쁜 누나'로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드라마 '봄밤'을 통해 배우 한지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시동'에서는 반항아 상필 역을 맡아 연기 변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콘셉트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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