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 "'프듀' 논란 안타깝다"
입력: 2019.12.02 18:32 / 수정: 2019.12.02 18:32
배우 이동욱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 SBS 제공
배우 이동욱이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 SBS 제공

이동욱 "아이들과 따로 연락해 의견 나눠"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이동욱이 '프로듀스X101'의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이동욱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4월 MC를 맡았던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민감한 질문인 만큼 잠시 난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는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안타깝다"며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은 제작진이 시청자 투표수와 상관없이 합격자를 정해놓고 여러 기획사로부터 대가성 청탁, 접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로 지난 11월 5일 경찰에 구속됐다.

이동욱은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말하겠다. 제 일을 멈출 수는 없지 않나"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프로듀스X101)과 나를 별개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지금도 연락하고 있다. 이번 일로 따로 연락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자세히 이야기하긴 어렵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1:1 토크쇼를 기본으로 한 셀럽 토크쇼다. 오는 4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총 12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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