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걸그룹 침체 속 'HIP' 했다
입력: 2019.12.02 10:21 / 수정: 2019.12.02 10:21
마마무가 정규 2집 reality in BLACK 타이틀곡 HIP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RBW 제공
마마무가 정규 2집 'reality in BLACK' 타이틀곡 'HIP'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RBW 제공

정규 2집 'reality in BLACK' 타이틀곡 'HIP' 활동 성공적 마무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이 좀처럼 힘을 못쓴 올해, 마마무가 3주간의 'HIP(힙)'한 활동을 마무리했다.

마마무는 지난 1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정규 2집 'reality in BLACK(리얼리티 인 블랙)'의 타이틀곡 'HIP'의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이번 활동은 '걸크러시의 진면목'과 '성장하는 밈듣맘무'로 요약된다.

매 앨범 색깔 있는 콘셉트로 실력파 걸그룹으로 우뚝 선 마마무는 이번 신곡 'HIP'으로도 명불허전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스웨그 넘치는 강렬한 무대로 '힙'한 매력을 발산하며 '걸크러시 NO.1' 자리를 공고히 했다.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 '세상에 넌 하나뿐인 걸 근데 왜 이래 네 얼굴에 침 뱉니' 등의 노랫말은 본인들의 당당함을 이야기했던 것에서 나아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때 진정 'HIP'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반응도 좋았다. 3년 9개월 만에 발표한 마마무의 정규 2집 'reality in BLACK'은 초동 판매량 7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미니앨범 'White Wind(화이트 윈드)' 때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다.

마마무는 이번 정규 2집으로 6년째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RBW 제공
마마무는 이번 정규 2집으로 6년째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RBW 제공

음반 판매량은 팬덤의 화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6년 차에 접어든 마마무가 차근차근 성장하며 팬덤이 더 확장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마마무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2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일본 아이튠즈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에 힙입어 마마무는 지난달 30일 열린 '2019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걸그룹으로서는 유일하게 톱10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마마무는 "3주 동안 마마무와 함께 해준 무무들~ 추운 날씨에도 우리보다 늘 더 바쁘게 움직이며 '힙'한 응원과 사랑 보내줘 고맙다. 덕분에 이번 활동도 '힙'하고 멋지게 마칠 수 있었다.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마마무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마마무는 2019년 연말 가요프로그램 및 주요 시상식 무대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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