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1966년 르망 24시간, 스크린에서 재현
입력: 2019.12.02 09:31 / 수정: 2019.12.02 09:31
포드 V 페라리는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포드 V 페라리'는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맷 데이먼X크리스찬 베일, 기대되는 조합

[더팩트|박슬기 기자] 199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이 2019년, 우리 눈앞에서 펼쳐진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일 "'포드 V 페라리'의 제작진이 르망 24시간 레이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담긴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동안 3명의 레이서가 서킷이 아닌 13.629km에 달하는 일반 도로를 가장 많이 돌아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포드 V 페라리' 제작진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르망 24시간 레이스 재현을 위해 공을 들였다. 당시의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연출과 촬영 기법을 선택했고, 카메라를 레이스 카에 직접 장착해 드라이버들이 차가 폭발하기 직전의 수준까지 한계를 밀어붙이는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영화에서 다루고 있는 실화와 관련 있는 인물을 대거 초빙해 레이싱 장면을 완성도 높게 만들었다. 여기에 실제 화면도 담겨 있다.

맷 데이먼은 르망 24시간 경기에 대해 인간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레이스였다라고 표현했다. /포드V페라리 르망 24시간 영상 캡처
맷 데이먼은 르망 24시간 경기에 대해 "인간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레이스였다"라고 표현했다. /'포드V페라리' 르망 24시간 영상 캡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완주하는 차도 많지 않았고, 워낙 혹독해서 탈락하는 차들이 많이 나왔다"라며 당시 치열했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영상 속 차체가 불에 타거나 완전히 박살 난 장면은 위험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맷 데이먼은 "직선도 아닌 구간을 시속 370km로 달리는 건 로켓이나 다름없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브레이크가 작동할지 확신도 없는 채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도전한 레이서들의 불가능한 도전과 인간의 한계에 찬사를 보냈다.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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