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기술 씨름의 향연 '박진감+짜릿'
입력: 2019.12.01 14:00 / 수정: 2019.12.01 14:00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KBS2 씨름의 희열 캡처
'씨름의 희열'이 첫 방송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KBS2 '씨름의 희열' 캡처

지난달 30일 첫 방송, 시청자 '관심 UP'

[더팩트|박슬기 기자] '씨름의 희열'이 박진감 넘치는 기술씨름의 정수를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처음 방송된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하 '씨름의 희열')에서는 예선 1라운드 체급별 라이벌전이 공개됐다.

태백급 선수 8인의 라이벌 매치로 시작된 첫 번째 대결은 잘생긴 외모와 조각 같은 근육질 몸매로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씨름돌' 황찬섭(연수구청)과 손희찬(정읍시청)의 경기였다. 두 사람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피디한 경기를 펼쳤고, 샅바를 찢는 엄청난 악력 과시한 황찬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KBS2 씨름의 희열 캡처
'씨름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KBS2 '씨름의 희열' 캡처

두 번째 매치는 태백급 막내이자 절친 노범수(울산대학교)와 허선행(양평군청)의 대결이었다. 선수들은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허선행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치열한 접전 끝에 노범수가 승리를 따내며 선배 선수들을 긴장하게 했다. 패배한 허선행 역시 분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남다른 승부욕을 보였다.

베테랑 대결로 펼쳐진 세 번째 매치에서는 '늦깎이 태백장사' 이준호(영월군청)와 '불혹의 태백장사' 오흥민(부산갈매기)이 붙었다. 오흥민은 이준호와의 상대 전적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천적이었고, 이를 입증하듯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태백급 마지막 매치는 의성군청 씨름단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윤필재와 박정우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사람의 승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2회에서는 금강급 선수들의 팽팽한 라이벌 매치가 본격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씨름의 희열'은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해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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