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18년 만에 완전체··· '택배기사-식당 사장님' 반전 근황
  • 이효균 기자
  • 입력: 2019.11.30 10:55 / 수정: 2019.11.30 10:56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는 태사자가 시즌3의 첫 번째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태사자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많은 함성이 터졌다. 태사자는 히트곡 ‘도’의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저력을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는 태사자가 시즌3의 첫 번째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태사자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많은 함성이 터졌다. 태사자는 히트곡 ‘도’의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저력을 보였다.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1990년대 인기 그룹이었던 태사자가 18년 만에 완전체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는 태사자가 시즌3의 첫 번째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태사자의 등장에 객석에서는 많은 함성이 터졌다. 태사자는 히트곡 ‘도’의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태사자 멤버 김형준은 "마지막 공연이 2001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18년 만이다. 지금 딱 한 곡 ‘도’를 했지만 너무 힘들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슈가맨'의 시즌1에 나와서 할 걸. 그때는 그대로 30대였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박준석은 "연습도 많이 했고 체중도 많이 뺐다. 11kg 감량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형준도 "15kg감량했다. 82kg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67kg이었다"라며 방송에 나오기 위해 다이어트도 했음을 전했다.

멤버 김형준(오른쪽)은 이날 15kg감량했다. 82kg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67kg이었다라며 방송에 나오기 위해 다이어트도 했음을 전했다. /김형준 인스타그램
멤버 김형준(오른쪽)은 이날 "15kg감량했다. 82kg이었는데 오늘 아침에 67kg이었다"라며 방송에 나오기 위해 다이어트도 했음을 전했다. /김형준 인스타그램

이어 그동안의 근황을 알렸다.

김영민은 "뮤지컬을 몇 번 이어 하다가 틈틈이 솔로 앨범을 냈다"며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동윤은 "원래 미국에서 와서 미국으로 다시 건너갔다. 거기서 다시 활동을 할까봐 친구들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안 왔다"고 재치있게 답하며 "현재 음식 쪽 일을 배워서 식당을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한 쇼핑몰 사이트에서 로켓배송 택배 일 하고 있다"며 "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서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4개월 (돈을) 모아서 레알마드리드 직관하러 가기도 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석은 "태사자 활동 끝나고 방황도 했지만, CF가 잘 돼서 연기 활동을 하게 됐다. 저에게는 은인 같은 CF다"며 근황을 알렸다.

한편, JTBC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anypi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